손목터널증후군 증상부터 치료까지 총정리

손이 저릿저릿하거나 손가락 끝이 찌릿하고 감각이 둔해진 적 있으신가요?

단순히 피로 때문이라고 넘겼다가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컴퓨터를 자주 사용하는 직장인, 장시간 스마트폰을 보는 사람, 손을 많이 쓰는 직업군이라면 더더욱 주의가 필요해요.

오늘은 손목터널증후군의 원인, 증상, 치료법, 예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드릴게요.

손목터널증후군이란?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안쪽에 위치한 ‘수근관(carpal tunnel)’이라는 통로가 좁아지면서, 그 안을 지나는 정중신경이 눌려 발생하는 질환이에요.

정중신경은 손바닥의 감각과 일부 손가락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중요한 신경이라, 이 부위가 눌리면 여러 증상이 나타납니다.

대표적인 증상

손목터널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대체로 양손 중 한쪽에 먼저 나타나며, 점차 양쪽으로 진행되기도 해요.

• 손가락 저림 (특히 엄지, 검지, 중지)

• 손바닥 감각 둔화

• 새벽 시간대 통증

• 물건을 자주 떨어뜨리는 증상

• 손을 털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됨

발생 원인

이 질환은 반복적인 손목 사용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가장 많아요.

• 장시간 키보드 사용

• 스마트폰 과사용

• 반복적인 손목 동작이 필요한 직업군

• 손목 부상

• 류머티즘 관절염,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

• 임신 중 호르몬 변화로 인한 부종

치료 방법

초기에는 보존적인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되는 경우가 많아요.

1. 손목 고정

야간에 손목 보호대를 착용하여 손목의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2. 약물 치료

소염진통제나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를 통해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3. 물리치료

온찜질, 초음파, 신경 스트레칭 등으로 통증을 줄이고 혈류를 개선합니다.

4. 수술적 치료

보존적 치료에도 효과가 없거나 증상이 심한 경우 ‘수근관 절개술’을 통해 눌린 신경을 해방시켜야 할 수 있습니다.

생활 속 예방법

• 장시간 손목 사용을 피하고 중간중간 스트레칭을 해 주세요.

•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자세를 유지해 주세요.

• 손목을 과도하게 구부리거나 꺾는 동작은 피하는 게 좋아요.

• 업무 중에는 인체공학적 키보드, 마우스 등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비타민 B6 섭취는 신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요.

간단 스트레칭으로 완화하기

1. 손목을 앞으로 쭉 뻗은 상태에서 반대 손으로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눌러주세요.

2. 손등이 천장을 향하게 하고 반대 손으로 손끝을 몸 쪽으로 당겨줍니다.

3. 하루 2~3번, 10초씩 유지하며 천천히 반복해 주세요.

결론

손목터널증후군은 방치할수록 증상이 악화되고, 수술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해서 관리하는 게 중요해요.

가벼운 저림이라도 무심코 넘기지 말고 생활 습관부터 점검해 보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

컴퓨터, 스마트폰 많이 사용하는 분들이라면 오늘부터라도 손목에게 휴식을 주세요!